산행일시: 2010년 02월 07일
산행장소: 예산-덕숭산
산행코스: 수덕사주차장-> 일주문-> 수덕사-> 사면석불-> 관음석불-> 정혜사-> 만공탑-> 덕숭산정상-> 전월사-> 수덕사
-> 환희대-> 수덕여관-> 일주문-> 수덕사주차장
산행시간: 10:40 - 13:40 ( 3시간 6 Km )
충남 예산군 덕산면에 있는 덕숭산.해발 495 m 나즈막한 산. 산림청 지정 한국의 100대 명산에 들어가는 산이다.
백제 때의 명사찰인 수덕사로 유명하여, 수덕산이라 불리기도 한다.
그러나 북쪽-가야산, 남쪽-일월산, 동쪽-용봉산, 서쪽-삼준산이 주위를 삼엄하게 둘러싸고 있는 형상이라 낮은 산이라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수덕사 주차장을 지나 수덕사 가는길엔 도로변 양쪽으로 상가가 조성되어 있다.
▲ 수덕사 입구 주차장을 기점으로 언덕을 따라 오르면 "덕숭사 수덕사"라 쓴 일주문이 나온다.
관세음보살~~~!!
▲ 배를 어루만져야 된다기에...나도 따라서 만져보고..ㅎㅎ
▲ 수덕사 7층석탑.충남 문화재자료 제181호
▲ 황화정루와 박물관 ▼ 유난히 맑은 날씨에 하늘이 너무나 파랗다. 계단을 오르는 저 여인은 뉜고..
▲ 수덕사 대웅전과 ▼ 경내 모습들
▲ 국보 제49호인 수덕사 대웅전. 백제 법왕 1년(599)에 지명법사가 짓고 원효가 다시 고쳤다고도 전한다.
▲ 덕숭산 오르는 길목에 있는 큰 바위. 관광객들이 저마다 바위벽에 동전을 붙히기 위해 분주하다.
▼ ▲ 사면석불앞에서..
▲ 얼어붙은 고드름...졸졸 흘러내리는 계곡물소리에 봄이 녹아 흐른다.
▲ ▼ 만공선사께서 수도보림 하시던 소림초당
▲ 수덕사 "향운각". 정혜사 못미쳐 바위 절벽위에 있다. 만공스님 계실때 지은절이라 전한다.
▲ 관음석불과 ▼ 향운각이다.
▲ ▼ 향운각 앞에 있는 관음보살상. 역시 만공스님이 조성했다고 전해집니다.
▲ 덕숭산 오르는 길목에 자리한 해우소다...너무 이뻐 한컷 했네요..ㅎㅎ
▲ ▼ 수덕사"정혜사" 수덕사에서 정혜사 가는 길엔 1080계단을 올라야 도착 한단다.
▲ ▼ 정혜사 들어가는 석문.. 자연적일까 인공적일까???
▲ 정혜사 뒷쪽에 자리한 텃밭. 산중턱에 위치한다..제법 밭이 기름져 보인다.
▲ ▼ 덕숭산 정성부에 위치한 큰바위..노송과 잘 어울려 한장 찍어 본다.
▲ 덕숭산 북쪽에 자리한 가야산이다.▼ 덕숭산에서 바라다 본 예산면 전경
▲ 덕숭산 정상. 수덕사가 존재하지 않았다면 과연 100대 명산에 들어갈 수 있었을까??
▲ ▼ 하산길...하산길에 만나는 큰 바위. 덕숭산 정상부엔 마사토와 소나무로 이루져 있다.
▲ ▼ 정혜사 반대편 산에 위치한 전월사다. 아주 깨끗히 단정해 보인다. 입구엔 어디서 솟아나는지 모르는 약수가 있다.
▲ 왜 이런곳에 기와를 쌓아 놓았는지 모르지만...아마도 불자들이 시주한 기와가 아닐까??
▲ ▼ 수덕사 만공탑.
▲ 만공탑에 새겨진 법어
사람이 만물 가운데 가장 귀하다는 뜻은 「나」를 찾어 얻는데 있느니라.
불법은 이론이나 사량으로는 아는 도리가 않이니라.
허공이 가장 무서운 줄 알어야 하느니라
물심이라면 우주의 총칭인 줄 알지마는 우주의 실체는 따로 있느니라.
나의 법문 못듣는 것이 나의 임종게니라.
▼ ▲ 수덕사 관음전
▲ 하산길에 찍은 수덕사 경내 와 ▼ 수덕사 대웅전 현판
▲ ▼ 수덕사 " 환희대" 일엽스님이 만공스님을 만나 머리를 깍은곳.
▲ 환희대 현판
▲ ▼ 수덕여관. 한국최초의 여류서양화가 라혜석과 고암 이응로 화백의 흔적이 남아 있는곳이다.
▲ 일엽스님과 여류화가 라혜석이 머물렀던 수덕여관
▲ 고암 이응로 화백이 화강암에 새긴 작품
덕숭산과 수덕사. 그리고 만공스님과 일엽스님. 한국최초 여류서양화가 라혜석과 동백림 사건의 고암 이응로 화백.
덕숭산 수덕사 일주문을 나서면서 수덕사에 얽힌 사연들을 다시금 되새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