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2009년 11월 15일
산행장소: 공주-계룡산
산행코스: 동학사주차장-> 동학사->남매탑-> 삼불봉-> 자연성능-> 관음봉-> 관음봉고개-> 원효대입구->
갑사-> 갑사주차장
산행시간: 10:30 - 15:30 ( 5시간 10 Km )
오늘은 팬더부부산악회를 따라 충청남도 공주에 있는 계룡산을 찾았다.
대구서 출발 할때는 날씨가 좋았는데..대전으로 올라 갈 수록 비가 내리더니 동학사 입구에선 싸락눈이 내린다.
동학사 주차장을 출발하여 동학사 입구에서 우측 남매탑 방향으로 진행한다. 싸락눈은 점점 더세지기만 하고..
동학사 주차장에서 출발한지 1시간여만에 남매탑에 도착 탑과 12마리의 거북이를 감상하고..
시간이 갈 수록 눈은 점점 더 쌓여만 가고..겨울의 첫눈산행의 맛을 더해준다.
삼불봉에 올라서니 바람은 더욱 세차고.. 계룡산 자연성릉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눈덮힌 계룡산 자연성릉..좌측 봉우리가 천황봉이고 우측봉우리가 관음봉이다.
세찬 칼바람이 솔잎에 상고대를 만들고..미끄러운 산행길이 시간을 재촉한다.
계룡산도 가장 높은 봉우리인 천황봉은 입산통제가 되어 있고 관음봉만이 산사람을 반긴다.
연천봉 갈림길에서 시간이 촉박하여 갑사쪽으로 하산길을 잡는다. 급경사지대다..
드디어 하산이다~~ 처음와 본 계룡산.. 갑사 구경도 하고 시원한 막걸리도 한잔 해야지...
계룡산 갑사의 경내 모습들...아직 가을의 끝자락이 여긴 남아 있는것 같다.. 대웅전은 도지정 유형문화재 제105호다.
웅장한 느티나무는 앙상한 가지만이 남아 겨울을 재촉하고..
계룡산 갑사 현판이 오늘 산행의 마무리를 장식해 준다. 갑사 일주문
갑사는 " 하늘과 땅과 사람 가운데서 가장 으뜸간다" 고 해서 갑등의 이름으로 갑사가 되었다고 전한다. 동학사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갑사 주차장까지 5시간의 긴 산행이였지만 올해 첫눈산행이라서 너무 좋았던거 같다. 내년 가을에 다시한번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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