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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운문산 산행

김은철(kec) 2010. 4. 25. 20:07

산행일자: 2010년 04월25일

산행장소: 밀양-운문산

산행코스: 석골사주차장-> 석골폭포-> 석골사-> 전망대-> 정구지바위-> 천상폭포-> 상운암-> 운문산정상-> 딱발재->

             정구지바위-> 전망대-> 석골사-> 주차장

산행시간: 10:30 - 16:00 ( 5시간 30분  10 Km )

 

운문산을 떠 올리면 왠지 청도 운문사가 생각난다. 하지만 이번 4월의 마지막 산행은 밀양 운문산을 찾았다.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과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밀양시 산내면의 석골사에서 시작되는 운문산 산행길은 처음가는 길이라 왠지 초입부터 낮설다.  

석골폭포의 물 떨어지는 소리도 요란하게 이곳 상운계곡에도 봄은 찾아들고 있었다. 휴일인데도 산우님들은 그리 많은것 같지 않다. 

▲ 석골폭포앞에서..

▲ 운문산 가는 산행 초입에 아담히 자리잡은 석골사.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 통도사의 말사이다.

▲ ▼ 석골폭포를 지나 석골사 우측으로 운문산 가는 등산로가 화창한 봄 햇살을 받아 눈이 부신다. 

 

▲ 운문산 3.8 Km 란 철재 이정표가 장승과 어울리지 않게 서 있다. 나무로 된 이정표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 ▼ 처음만나는 로프구간 아기자기하게 산행 재미도 솔솔하다. 

 

▲ 등산지도에 전망대라고 표기되어 있다. 

 

상운계곡의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좌측의 기암바위와 다람쥐를 벗삼아 산행은 이어지고... 

 

 

▲ ▼ 운문산 가는길 좌측에 높이 솟은 바위산.. 너무 가까워서 웅장한 자태를 디카에 담기엔 무리다. 

 

▲ 정구지 바위라고 등산지도엔 표기되어 있다. 왜 정구지 바위인지는 모르지만.. 

▲ ▼ 낙차가 20여 미터나 되는 선녀폭포다 정면에선 나무가지에 가려 정구지바위를 지나 위에서 찍은 모습이다. 

 

▲ 운문산 산행길에 뒤돌아보니 아마도 억산 같아보이는 이쁜산 하나가 있네. 

▲ ▼ 정구지바위앞 이정표.. 산죽이 늘려있는 모습이 봄햇살에 싱거럽기만 하다. 

 

▲ ▼ 돌탑군.. 상운암 가는길에 어느 불자가 정성들여 쌓아놓은 돌탑들.. 

 

 

▲ 상운암에 도착하여 무척스님이 건네는 달콤한 차 한잔이 피곤함을 가시게 하고 내 등산가방을 탐내는 무척 스님이 귀엽기만 하다...ㅎㅎ 

상운암 앞에 자라고 있는 주목...무척스님 왈 죽어가고 있단다. 영양분이 없어서..??

▲ 운문산 정상 500 m 를 알리는 이정표. 하산길은 딱발재로 하산이다. 

▲ ▼ 운문산 정상이다..영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한국의 100대 명산이라 그런지 조금은 설래이는 감회다. 

 

 

 

 

▲ 다음주 산행장소인 가지산이 보인다.. 날씨가 오늘처럼 좋아야 할텐데... 

운문산 정상석을 뒤로하고 딱발재로 향하는 마음은 하산이라는 홀가분으로 가뼙기만 하고... 

 

 

▲ 한번씩 로프도 타보고 ▼ 산죽과 갈참나무가 우거진 운문산 자연의 멋을 감상하며.. 

 

 

 ▲ ▼ 딱발재 암릉구간을 지나면서...저 멀리 억산도 보이네. 

  

 

▲ 딱발재 암릉구간을 지나며 한폼 잡아 보고.... 

 

 

▲ 딸발재에서 바라본 운문산 정상쪽 모습...상운암이 희미하게 보인다. 

진달래도 보고 지루한 하산길은 이어지고..시원한 계곡에 발도 담궈보고 힘들지만 즐거운 산행이였다.. 

 

 

▲ ▼ 하산길 석골사에 들러 시원한 약수로 목을 축여본다...석골사에도 상운암에 있던 주목나무가 앞마당에 우뚝 서 있다. 

 

4월의 마지막 휴일에 밀양 석골사와 운문산 산행을 하게 됨이 마음 뿌뜻한 느낌이 한껏 몰려오는 날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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