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앨범/◈ 산 행 지 식

보행법

김은철(kec) 2009. 9. 10. 18:04

보행법
올바른 보행법
산행의 기본은 걷기다. 무엇보다 처음 산행을 시작하는 사람은 우선 익숙하게 걷는 방법부터 익혀야 점차 전문등반 (암·빙벽등반) 분야까지 접근할 수 있다. 산에서 걷는 방법을 익힌다는 것은 산행의 기초과정을 배우는 것이다. 산에서의 걷기는 평지에서 시작해 점차 고도를 높여가고, 또 다시 내려오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다. 일상에서는 보통 평지를 걷는 일만 하지만 산행에서는 좀 더 경사지고 험난한 곳을 수직이동하게 되므로 기초요령과 적절한 훈련, 과학적인 지식을 알아두어야 익숙하게 걷는 즐거움을 얻게 된다.
같은 등산로를 오르더라도 힘을 적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려면 불필요한 무게를 줄이고 발바닥 전체로 디뎌야 한다. 이와 함께 평소보다 보폭을 골프공 하나 크기만큼이라도 작게 하면 효율적인 보행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산의 경사각도에 따라 상체를 앞으로 조금 굽히고, 내딛는 발바닥에 몸의 무게중심을 이동시킨다. 이때 호흡은 발을 내딛기 전에 숨을 들여 마시고 발을 디딜 때 뱉으면 좋다.
 
 
보행법
① 가까운 거리부터 시작해 먼 거리까지 늘려간다.
모든 운동에는 부하원리가 적용된다. 즉, 힘과 지구력을 향상시키려면 우리 몸에 저항을 증가시켜야 한다. 근육의 힘이란 반복된 훈련을 통해서 강화할 수 있기 때문에 쉬운 곳부터 시작해 운동량과 속도를 점차 늘리면서 신체 적응능력을 서서히 향상시켜야 한다. 산행 첫날은 심장과 폐 그리고 근육에 무리를 주게 되지만 차차 이런 상태가 적응되면 힘든 걷기운동도 점차 즐겁게 느껴진다.
 
② 평형과 리듬이 필요하다.
처음 산행을 시작하는 초보자일 경우 30분 걷고 5분간 휴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처음 산에 오르는 사람은 급한 마음에 빨리 가려고 보폭을 넓게 하고 속도를 빨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방법이다. 무리하게 속도를 높이면 쉽게 피로해진다. 보폭은 개인에 따라 다르나 성인의 경우 보통 75cm, 분당 115보 정도가 적당하다. 걸을 때는 평형을 유지하며 일정한 리듬을 타는 것이 좋다.
 
③ 보행의 기본자세
양 어깨의 힘을 빼고 편한 자세로 상체를 앞으로 조금 굽히고, 무릎은 조금만 올리면서 걷는다. 땅을 밟을 때는 발끝이나 발꿈치를 쓰지 말고 발바닥 전체로 안정감 있게 밟아야 한다. 경사진 곳을 걸을 때는 손을 크게 흔드는 대신 양 어깨를 좌우로 보폭에 맞추어 리듬 있게 흔들어야 한다. 양 손에는 가능한 아무것도 들지 말아야 하며 호흡은 자연스럽게 발걸음에 맞춰야 하고 들숨과 날숨은 같은 간격으로 한다. 숨이 가쁘다고 심호흡을 계속하면 산소 과다섭취로 인해 현기증이 일어난다. 일정한 속도를 유지해야 하며 산행시의 힘 배분은 등산 40%, 하산 30%, 남은 30%는 예비력으로 간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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