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2010년 01월30일
산행장소: 봉화-달바위봉
산행코스: 문수암-> 칠성암-> 전망대-> 제2전망대-> 제3전망대-> 달바위봉-> 작은달바위봉-> 합장바위-> 철탑-> 속세골입구
산행시간: 10:30 - 14:30 ( 4시간 8 Km )
토요일.. 경북 봉화에 있는 달바위봉을 찾았다. 날씨가 토요일부터 좀 풀린다고 했는데 이곳은 여전히 춥다.
바람도 불고..작년에 개인산행으로 잡았다가 오지 못한곳. 해서 더욱 달바위봉이 궁금하다.
문수암 푯말을 지나 칠성암까지 콘크리트 포장길엔 얼음이 얼어 무척이나 미끄럽다.
▲ 칠성암앞에 자연석 바위로 세워 논 돌탑.
▲ 칠성암..사찰이라고 하기엔 초라한 암자다. 안에선 굿당에서나 들을 수 있는 징소리가 요란하다.
▲ 콘크리트 포장길을 지나 폭신한 흙길을 밟으며 간다..산죽도 보이고 나무도 보이네.
▲ ▼ 급경사가 시작되며 로프구간이 자주 나타나고..
▲ ▼ 경사도가 장난이 아니네.. 산행 시작한지 1시간 경과
▲ 뒤쪽 멀리 태백산을 뒤로하고 전망대에서 한컷 찍어본다.
▲ ▼ 숨은 헉헉거리고 바람은 차갑다. 바위산에 오래된 노송 한그루가 한폭의 산수화 같다.
▲ 달바위봉 정상에서.. 12시다. 한시간반 정도 걸렸다. 문수암에서 출발한지.
▲ ▼ 작은달바위봉을 배경으로 한컷..이젠 하산길이다 그러나 만만치 않네..
▼ 수직직벽이다..15 m 가량 될것 같다.. 밧줄이 굵어서 무척이나 힘이 든다.
▲ 달바위봉과 작은달바위봉을 우회하는 이정표다. 작은달바위봉구간은 위험하여 달바위봉
정상에서 다시 하산하여 우회해서 속세골로 하산하도록 하고 있다.
▲ ▼ 참나무 군락지 고목이 웅장하다..
▲ 참나무에 기생하는 겨우살이가 보인다.
▲ 좌측은 작은달바위봉 우측이 달바위봉이다.
▲ ▼ 합장바위 모습
▼ 하산길 내내 잔설로 인해 얼어붙은 경사로를 로프와 함께 걷는다.
▲ ▼ 이제 평탄한 길이다. 소나무 군락지 그리고 오늘 산행의 끝.
달바위봉 안내도 앞에서..
달바위봉을 돌아 흐르는 백천계곡.. 꽁꽁언 계곡의 얼음속에서 봄이 오는 소리가 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