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길에서.

매달 다니는 아내와의 출장길. 오늘은 군산 출장이고 그리고 1박2일의 출장이라 소풍가는 기분처럼

설램에 잠도 설치고....(장수 - 익산간 고속도로의 진안 휴게소에서 본 마이산)

요즘 기름값이 만만치 않아 아둘마미 차를 타고 출발~~~근데 마티즈를 그렌즈 처럼 운전하니 기름

소비는 똑 같았다...해서 마티즈를 마티즈 처럼 운전 하기로 하고...정속운전..ㅎㅎ

마티즈 타면 좋은게 우리 회원님들 아세요?...마티즈는 폭이 좁아서 옆좌석 사람과 스킨쉽이 쉽다는거...ㅎㅎㅎ

88고속도로를 달리다 함양에서 대전-통영간 고속도로를 바꿔 타고 장수에서 익산간 고속도로로 다시 기리가이~

곰같은 마눌보다 여우같은 마눌이 났다고 아둘마미. 옆에서 이야길 하던지 아니면 손이라도 잡아주던지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운전하는데 졸음이 와서 혼났어요..해서 진안 휴게소서 운전수 체인지~~

호남고속도로 전주IC에서 내려 전주-군산간 산업도로를 타고 가다보면 금강하구둑이라는 표지판이 나온다.

늘푸른과 아둘마미는 이곳을 그냥 지나칠 수가 절대로 없다...왜냐면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도는 간장게장맛을

알기에...금강하구둑 입구에 자리한 계곡가든은 꽃게장으로 아주 유명한 집이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게장정식 2인분에 공기밥 4그릇 훌딱 비우고...아~~ 마싯다~~

전라북도와 충청남도를 이어주는 금강하구둑이다.

소화도 시킬겸 금강하구둑 드라이브를 하며 이쁜 사진 쫌 찍을려다 아둘마미랑 티격태격....그참~~

까칠하긴.....

겨우 달래서 찍은 사진입니다요~~ 새초롬하긴~~ㅋㅋ

충남 서천에서 찍은 전북 대야면 쪽 하구...금강의 젤 하류이다~~

일만 없으면 마냥 놀고 싶은 맘 꿀떡 같지만 그래도 생업인지라..달리는 기차를 보며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