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일자 : 2011년 6월 18일
트레킹장소 : 울진-금강소나무 숲길(십이령길)
트레킹코스 : 두천1리 - 바릿재 - 십이령옛길 - 찬물내기쉼터 - 샛재(조령성황사) - 소광천 - 너삼밭재 - 저불한재 - 소광2리
트레킹시간 : 09:20 - 15:40 ( 6시간20분 13.5 Km )
▶ [08:50] 성서 홈플러스 앞에서 5시30분에 출발하여 포항 화진해수욕장 휴게소에서 아침을 먹고 이제 두천1리에 도착한다.
▶ [09:20] 금강소나무 숲길 가이드의 간단한 설명을 들은 후 트레킹 시작.
▶ [09:25] 출발한지 5분정도 지나 십이령길 첫번째로 내성행상불망비에 도착한다.
▶ 돌로 세운 비가 아닌 철로 만들어 세운비다...특이하다.
▶ [09:32] 효자비 전각을 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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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2] 바릿재에 도착. 출발 할때는 대구엔 비가 내렸는데 이곳 울진은 햇살이 쨍쨍이다.
▶ 여기서 부터 지루한 5 Km 임도길의 시작이다. 여름철엔 썬크림 준비가 필요한 구간이다.
▶ [10:25] 멸종위기종 1급 천연기념물인 산양이 출몰하는지역이다. 이곳 계곡에서 잠시 휴식시간을 갖다.
▶ 햇살 쨍쨍내리는 임도를 따라 지루하게 걷고있다.
▶ [11:50] 드디어 찬물내기쉼터다. 이곳에서 두천1리 주민들이 준비한 점심 식사를 한다. 가격은 1인당 오천원 .
▲ 두천1리 주민이 마련한 점심이다. 김치.머구볶음.마늘장다리.미나리나물 무침.콩나물국 그리고밥이다.
▶ [12:30] 개별행동을 할 수 없는터라 몰래 아내와 대열에서 이탈 먼저 출발한다.
▶ 20여분 걷다보면 또 임도가 나타난다. 오늘따라 햇살이 너무 뜨겁다.
▶ [13:06] 샛재를 올라가며 사진한장 찍고....새재에 도착한다. 조령성황사라고 팻말이 있다.
▶ 두천1리에서 함께온 가이드는 이곳에서 소광리 가이드와 교대를 합니다. 이 두분은 새재에서 소광리까지 가이드를 해 주실분 입니다.
가이드님 성격에 따라 그리고 십이령길의 역사적인 지식에 따라 가이드 시간은 차이가 나구요 이곳 새재까지 오면 다들 지쳐있겠지요?
지쳐있는데 가이드 시간이 길어지면...그것도 견디기 힘든 고통이더군요..ㅎㅎ
제가 느끼기엔 울진 금강소나무 숲길 트레킹은 단체보단 개인적으로 신청하고 트레킹을 즐기는게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 되었습니다.
▶ 가이드 설명으론 450-470년 된 금강송이라 합니다. 시집못간 처녀가 안으면 시집을 가고 아들못 낳은 여인이 안으면
아들을 점지해 준다고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ㅎㅎ
근데 저 아줌마는 또 아들 낳을려고 금강송을 안고 있나???
▼ [13:40] 새재에 도착한지 30분이 지나 우리 일행들과 함께 소광2리로 출발한다.
▲ 이런곳에 슾지대도 있군요...옛날엔 이 일대가 샛재 주막터라 합니다.
▶ 이곳은 말무덤이라 합니다. 가이드님의 말무덤 전설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러 버렸네요.
▲ 금강소나무에 노란테를 두르고 숫자 표시가 있는것은 문화재 보수용 재원으로 뽑힌 나무라 합니다.
▶ 이 나무는 제수용 제기를 만드는 나무라고 합니다. 현재는 아주 귀한 나무로 보호되고 있다네요.
▶ 계곡엔 다슬기도 피라미도 사람 손을 타지 않아 자연 그대로 였습니다.
▶ [14:15] 소광천에 도착 했네요. 오늘따라 몸살끼로 인해 온몸이 욱씬거립니다...
▶ [14:37] 금강소나무 숲길의 단점은 임도가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
총 13.5 Km 구간에 임도 구간은 3군데 6 Km 가량되었고 여름철엔 피해야 할 곳이라 생각되었습니다.
▶ [16:50] 속새 군락지를 지나고 있다.
▲ 금강소나무 숲길엔 초롱꽃이 많이 보였다 .
▶ 드디어 소광2리 마을이 보입니다...백미터 전방이네요
▶ [15:40] 오늘 트레킹의 종착점 소광2리 마을이다.
▶ 옛날엔 학교로 사용되었나 본데 지금은 폐교가 되어 펜션으로 사용되고 있군요.
오늘 금강소나무 숲길의 트레킹은 뭔가 좀 미흡하다는 생각을 지을 수가 없었습니다.
하루 80명-100명 정도의 단체 및 일반으로 예약을 받아 운영하고 있으나 프로그램이나 가이드 운영등 개선 되어야 할 부분들이 있는듯 하네요.